실종아동을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경찰청(청장 강신명)은 실종아동의 날(5.25)을 맞아 실종에 대비해 보호자 신청을 받아 아동등의 지문․사진 등 정보를 등록하고 실종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하게 발견하는 지문등 사전등록제 시행(‘12년) 이후 실종아동등이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의 실종아동등 찾기 시스템(프로파일링시스템)에 따르면, 특히 사전등록률(29.5%)이 높은 아동의 경우 실종아동이 31% 감소했고 제도 시행 이후 사전등록 정보를 활용하여 총 179명(아동 105명, 지적장애인 등 63명, 치매환자 11명)을 발견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발견 사례
‘실종아동의 날’이란? 1979년 5월 25일 뉴욕에서 Etan Patz(당시 6세)가 등교 중 유괴·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1983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만들어 졌고, 이후 캐나다와 유럽 등 전 세계에서 동참하는 행사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부터 5월25일을 '한국 실종아동의 날'로 정하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경찰청 강신명 청장,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 실종아동 가족 및 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종아동 예방 및 찾기 유공자 표창 수여
강신명 경찰청장은,
방문규 보건복지부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실종아동의 문제는 예방이 최우선이고 초기단계에서 신속하게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며, 그간 이를 위한 정부의 다양한 노력이 최근 성과를 내고 있음을 설명하고 앞으로는 민간기업과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하여 보건복지부와 실종아동전문기관은 6개 기업과 협력하여 실종아동 찾기 및 예방을 위한 실종홍보 민간협력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실종아동전문기관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실종아동의 사진정보 및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으며, 향후 주변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보살피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행사는, 마지막으로 실종가족 등과 함께 “실종아동을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를 공동메시지로 선포하고 실종아동 찾기와 실종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을 당부하며 마무리되었다.
<붙임> 1. 실종아동의 날 행사 계획
2. 지문등 사전등록제 안내-
3. 실종아동 현재나이 성장예측 몽타주 제작
4. 실종아동 찾기 및 실종예방을 위한 실종홍보 민간협력단